안녕하세요? 50억강사입니다. 제가 일때문에 대전에 내려온지 이제 2달정도가 되었네요. 그간 맛있는곳이라는 곳을 몇곳 가보긴 했는데 기대치에 못미쳐 포스팅을 안했습니다. 나름 입만이 좀 까칠해서 ㅎㅎ.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정말 추천해드려도 욕 안먹겠다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네요. 그럼 살짝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본세팅은 김치와 물입니다. 김치가 좀 매콤해서 저같이 맵찔이는 물이 필수 입니다.
보쌈을 올려두는 곳인데 가운데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 줍니다. 이 불 덕분에 보쌈을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사진으로 잘 안보이지만 불이 붙어 있는 상태예요.)
메뉴와 가격은 위에 사진을 보시면되요. 저는 황제보쌈 중과 속풀이 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보쌈 중,대는 (탕포함)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참 맛있어요. 아래 사진으로 보여 드릴게요.
보쌈한상에는 보쌈, 채소류(깻잎,상추,당귀 3종류) , 뼈족발2점,오이무침,무말랭이 무침,오이 마요네즈무침(?),새우젓,쌈장,마늘,고추,초고추장(아래 오징어 찍어먹는) 이렇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무침과 무말랭이 무침 완전 강추 합니다. 따로 더 달라고 했더니 앞접시게 가득 주셨어요. 많이 달라고 하시면 많이 주십니다 .^^; 보쌈의 양은 성인남성 기준 2명이 먹으면 좀 많고, 3명이 먹으면 살짝 부족한 정도인데 그 부족분을 아래 탕이 충분히 충족시켜줍니다.
오징어 1만리와 아래 바지락이 수두룩빽빽 깔려 있습니다. 오징어는 가위로 한입크기로 자른후 끓으면 드셔도 되고, 자른후 바로 드셔도 됩니다. 이미 익혀서 나온거라서요. 어느 정도 드신후에 면사리(3,000원)를 추가하시면 칼국수면을 주시는데 이게 수타면이라 식감이 정말 쫄깃쫄깃 하고 맛있어요.
보쌈은 비계와 살이 적당히 섞여있어 퍽퍽하지도 너무 물컹하지도 않고 딱 먹기 좋아요.
이렇게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목에 [남돈남산]은 내돈내산이 아니라 친구가 산거라 양심껏 남돈남산이라고 적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제가 사진을 못찍었는데 속풀이 칼국수는 꼭 시켜서 드셔 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탕에 면사리도 좋은데, 매콤한만이 일품인 속풀이 칼국수가 더 맛있거든요. 참. 여기 사장님이 너무나 친절하셔서 정말 한상 잘 대접 받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
이렇게 오늘은 며칠전 먹은 보쌈을 소개해 드렸어요. 대전 유성구 맛집으로 추천해도 절대 욕먹지 않을 자신있구요, 절대 광고 아니니 오해는 말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명함찍은거 올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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